3교시 현대국어
밤으로 달린다
나도 쓰던 거
들켜버렸네요
키리야 선생님
인생의 자유를
자네는 5반의
자습하라고 했을 텐데요
실례를, 자습은
활자가 점점
자네 같은
국어 교사로서
아니, 소설을 좋아해서
좋아하는 작가는?
그게…
근대라면 다자이나
이 중에서면
좋은 취향이군요
자네랑은 마음이
좋은 눈을 하고 있어요
인생 최대의 보수는
지적 활동으로 얻을 수
좋은 글을
未熟
無ジョウ
されど
美しくあれ
No Destiny ふさわしく無い
こんなんじゃきっと物足りないくらい
語っていけば上手くいく
物, 金, 愛, 言
もう自己顯示飽きた
旣視感何がそんな不滿なんだ?
散散ワガママ語っといて
これ以上他に何がいる?
そんなところも割と嫌いじゃ無い
もう「聞き飽きたんだよ,そのセリフ」
中途半端だけは嫌!
もういいああしてこうして言ってたって
愛してどうして?言われたって
遊びだけなら簡單で
眞劍交涉無茶苦茶で
思いもしない輕い言葉
何度使い古すのか?
どうせ期待してたんだ
出來レ-スでも
引用だらけのフレ-ズも
踵持ち上がる言葉タブ-にして
空氣を讀んだ雨降らないでよ
도메스틱한 그녀
마침 잘됐다
잠깐 부탁할 게 있거든
설마 또?
이 학교에도 슬슬 적응했고
부활동에 들어가보는 것도
시간되면 견학 가는 거
아, 부활동
그리고 모모가 기뻐했었어
야키우동 만들어줬다고
그렇구나
집에선 만들어준 적
아니, 집에선 네가 더 잘하고
다음에, 다음에
뭐, 상관없지만
그럼 방과 후에 부탁해
그랬었지
어제는 그 녀석 혼자서
아무리 그래도
질투하는 듯한
모모의 라인 ID
저기, 라인은 내
아니, 모르겠는데
그렇구나
끝났는데 뭐할래?
노래방은 저번에 갔었고
미안, 난 루…
타치바나가 부활동
그게 뭐야
아니, 그냥 부활동
부활동이잖아?
여자의
뭔가 혹이
혹은 너무하잖아
우리도 한가하니까
딱히 상관없지만
그럼 운동부랑
운동부
나이스
- 좋아
여기, 여기
절경이네요
운동부는 이런 거구나
다음은 문화부네
부실은 어느 건물에?
오늘 밤은 부활동물이
난 여친한테 학교수영복
친구로서 사과하겠지만
자습
슬슬 완성시켜야겠어
뭐하세요?
구가하고 있었습니다
후지이 군이었지?
제대로 하고 있었네요
사라져가는 요즘
젊은이가 있다는 건
기쁜 일입니다
타니자키나
하스카와 요우나 정도
잘 맞을 거 같아요
있다고들 하니까요
많이 접해보세요
미숙
무정
그러나
아름답기를
No Destiny 어울리지 않아
이럴 땐 꼭 허전할 정도로
말해놓으면 잘될 거야
물질, 돈, 사랑, 말
이제 자기과시는 질렸어
데자뷔, 뭐가 그렇게 불만이야?
실컷 고집만 피우고
더 이상 할 얘기 있어?
그런 점도 은근 싫지는 않아
이미「질렸어, 그 얘기」
어중간한 것만은 싫어!
이제 됐어, 이래라저래라 해봤자
사랑해, 어째서? 라는데
불장난만 할 거면 편하지
진지한 교섭은 엉망진창이고
생각치도 못한 가벼운 말
몇 번이나 우려먹게?
하여튼 기대했었어
뻔한 레이스라도
인용뿐인 구절도
뻔뻔한 소리는 금지하고
분위기 읽은 비야 내리지 마
번역&싱크 불법미인
괜찮겠다 싶어서
따라와줄래?
알았어
떠들어댔어
다행…
없는데 말이지
만들어줄게
무의식이겠지만
표정 짓지 마, 바보
폴더폰으로도 가능해?
보통 되겠지
견학하는 데 따라오래서
재밌겠는걸
둘러볼 뿐이야
안내해줄게
문화부 어느 쪽부터
- 달려
땡기네요
코스플 시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