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외장형 간이확장이라

부속 장치 근처가
조금 저리겠지만

금방 적응할 테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연습하세요

성대 쪽은 하르모니에가
간섭해서 아직 손을 못 대지만

뭐, 최대한 빨리
어떻게든 할게요

도망쳐!

자, 앙

어머나, 부끄러우세요?

미소녀가 '앙' 해줘서
그렇게 기쁘셨나요?

꼬맹이 놀리면 못쓴다

안 놀렸거든요

아파 죽겠네

노 건즈 라이프
번역&싱크 불법미인

모터 시티 롱 드라이브 체크인

로비에 장식된 터틀

벤더룸에서 보드카

수영장에서 다이브하는 Two Girl

Smile!

찾는 건 True Love

불태우고 있는 건 정글

반성해야지, 프레지던트

놈들은 루비콘을 건넜어

What!

깨어나기 시작한 영혼에

가르쳐줄게, 이 세계

아름다운 일들이 넘치고

쓰레기 같은 일도 넘쳐나

모두를 믿으며 살아가고 있어

멋진 세계로 갈 수 있다고

열심히 살고 있는

그런 사람이 가장 아름다워

아름다워

Smiling!

부탁해

모터 시티 롱 드라이브 체크인

로비에 장식된 터틀

벤더룸에서 보드카

수영장에서 다이브하는 Two Girl

「꼭두각시 인형」

그거 다 먹으면

아는 거 다
얘기해줄래?

이걸 사용해서 말이야

안에 있지?

이누이 쥬조

구성회다

어서 열어라

인마, 황 형님을
기다리게 하지 마라

형님

이 녀석, 진짜
머리가 총으로…

입 다물어라

이런 익스텐드는

이 구성굴엔
남아돌 만큼 넘쳐난다

당황하지 마라

댁이 처리상 쥬조인가?

생각한 것보다 작군

황이라고 했나?

당신

구성회의 간부인 거 같은데

이런 구질구질한 곳에
무슨 용건이지?

다름 아닌 처리상한테
용건이라면

일 내용도 대충
상상이 가지 않겠는가

댁이 어느 익스텐드를
처리해줬으면 좋겠군

이유를 들려주게

요즘 이 구성굴에서

꼬맹이가 습격받은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거든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모두 확장한 팔이나 다리가
뜯어져 있었다

확장한 손발을?

어

게다가 모두 다
의식을 잃어서

얘기를 들을 수조차 없다

그리고 문제는

이거다

범인은 빼앗은 손발을

눈에 띄는 곳에 매다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목격자의 말로는

마치 꼭두각시 인형
같았다고 하는군

이 수법은

스피츠베르겐이라는
놈들의 짓이다

우린 암시장에서 확장체를
유통하고 있으니까

꼴 보기 싫었던 거지

뭐, 반확장 기술주의
정치 단체라고는 하나

하는 짓은
테러나 다름없지

당신도 대충 느낌 오지?

구역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파악할 수 없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단 거지

글쎄

난 내 머리가

왜 이렇게 됐는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거든

용케 구성회를 상대로
시치미 한번 잘 떼는군

엄청난 백이 뒤에 있거나

목숨 아까운 줄
모르는 바보이거나

목숨을 아낄 이유가
없을 뿐이야

뭐, 됐다

실제로 순찰을 보낸

조직원까지 당해버렸거든

피해를 입은 꼬맹이들은
의식이 돌아오질 않고

범인이 어떤 녀석이
확실하지 않아

나 보고 그 녀석을
찾아서 처리하라고?

뭐, 그런 셈이지

듣자 하니 처리상 나리

댁은 베뤼렌이랑
분쟁이 있었던 거 같더군

뭣하면 우리 쪽에서
중재해줄 수 있다고

인마, 형님 얘기
못 들었냐!?

뻔뻔하게 담배나
빨지 말라고!

아니, 뭐

요즘 이런 대화가 많아서 말이지

데자뷔가 느껴져서 그렇지

확실히 고마운 제안이군

아무튼 상대는

이 도시를 사실상
지배하는 그 베뤼렌이니까

감당 안 되는 귀찮은 일 때문에
골치 아프던 참이었거든

그치만

자기 엉덩이는 자기가 닦는 게

내 좌우명이거든

댁들도

자신의 구역 정도는
자기 손으로 지키지그래

그런데 댁들도
커피 마시고 갈 건가?

어디 사는 마피아가
도맷값을 올려서

맛에 비해 더럽게
비싼 거라도 괜찮다면야

대접해주지

이 자식, 깔보는 것도
정도껏 해라

형님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놈이군

어디가 눈인지도
모르는 놈을

째려볼 수도 없고

어, 자주 듣는 소리지

형님, 괜찮겠습니까?

처리상 나리

댁의 말도 타당하다

자기 구역도 지키지 못해서야

타지 사람들한테
폼도 못 잡을 테니까

그리고

여기서 싸우는 건
우리도 원치 아니거든

거기 젊은
엔지니어 선생한텐

우리 애들도
신세 지고 있으니까

처리상

난 네가 마음에 들었다

그래도 여기선 여기의
규칙이 있다

소중한 걸 숨기고 싶다면

여기서 분쟁은
일으키지 말도록

충고 고맙게 받겠다

그럼 다음에 보자!

의뢰 거절해도 괜찮아요?

그건 스피츠베르겐 짓이 아니야

범인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익스텐드죠?

어

반확장주의를 주장하는 놈들은

익스텐드의 힘을
빌리진 않아

그럼 설마

베뤼렌 놈들이 나한테
보낸 메시지라고 할까

테츠로를 찾을 때까지

꼬맹이들을 계속
습격할 생각이겠지

말도 안 돼

소년, 뭐 하는 겁니까?

아직 서는 건 무리예요

이러면 안 돼

나 때문에

아이들이 습격받는데

어떻게 내버려두겠어

그런 짓은!

소년은 정직하네요

심정은 이해하지만

베뤼렌이랑 엮인 사건에
관여하면

귀찮아질 뿐이에요

뭐, 거기에 푹 담근 사람이

여기에 있지만요

그래서 어쩔 건데?

훌륭한 생각이지만

설마 자신은 못 움직이니까

나 보고 목숨 걸고 베뤼렌이랑
싸우고 오란 건 아니겠지?

쥬조 씨, 그렇게 말할 필요는

자기 목숨도 걸지 않고
지껄이는 정의는

허풍에 지나지 않는다

확실히 지금의 난

타인의 어깨를 빌리지 않으면
설 수조차도 없어

하지만 그렇다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인간은

서고 싶다고 바라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 거야?

시설에서 도망쳤을 때

난 내 한몸 지키는 데
벅차서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구하지 못했어

아니, 구하려고 하지도 않았어

그 시설은 어디에 있나요?

모르겠어

검은 지하통로에 숨어들어

그저 추격자한테서
도망치는 사이

이 도시에 도착했어

하지만 베뤼렌이 수많은
사람들을 잡아

위법인 실험을 하는 건 확실해

나한텐 시설로 보내지기 전의
기억은 남아있지 않아

하지만 내가 진짜
CEO의 아들이라면

내겐 베뤼렌의 악행을
막을 의무가 있어

더 이상 희생자를
내지 않기 위해

이누이 쥬조

또다시 당신한테
의뢰하고 싶어

나한테 한 번 더
힘을 빌려주지 않겠어?

그게 네 사명인가?

경비국이나 매스컴에
도움을 요청해도

베뤼렌이라면
내 존재 자체를 은폐하겠지

아무튼 지금은

이 이상 아이들이
습격받지 않게 해야 해

이미 판을 벌인 이상

자력으로
걸을 수 있을 때까지는

반드시 내가 널 지켜주지

하지만

생판 남까지 도와줄
여유는 없다

이쪽도 자선사업으로
하는 게 아니거든

보, 보수는

보수라면

하르모니에를 떼서
팔 수만 있다면

꽤 돈이 될 거야

너 말이지

그걸 떼어낼 보장조차 없잖아

하르모니에는 소년의
연수 주변까지 침투했어요

방법은 생각해보겠지만

바로 떼어내는 건 좀

네 말이 도리에 맞다고
생각한다, 테츠로

그런 몸이 됐는데

원한도 없이 아직 그런 정론을
펼치는 꼬맹이는 드물지

하지만

이 세상은 이론이
전부가 아니야

불합리와 타협을 하며
살아가는 수밖에 없어

나쁜 소리 안 하마

일단 자기 몸
걱정부터 해라

식으니까 마실 게 못 되는군

테츠로, 너!

쥬조 씨!

괜찮으세요?
쥬조 씨!

소년?

어라?

자기 힘으로 서면

불만은 없겠지?
쥬조

신세 졌어, 메리

고마워

저기, 테츠로 소년 맞지?

저게 하르모니에의
확장체 원격 조작

도둑질을 하는 거
같아서 괴롭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야

그리고 거기에 계속 두면

메리가 접속을
끊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역시 전신을 조종할 땐

본체가 무방비가
되는 게 결점이군

[확장체 고가매입]

[확장체 고가매입]
당신, 경비국 사람?

그 머리를 보니
그럴 리 없겠지?

뭐, 누구든 상관없지만

이 근처에선 아이들이
습격받는 건 일상 다반사야

뭐라고?
도태라고?

내 여동생도 도망친 식용
귀뚜라미를 쫓다 못 돌아온 지

10년이나 되니까

찾았다

당신의 몸

좀 더 자세히
보여주지 않겠어?

암시장에서도 보기
힘든 상급품이잖아

걱정할 필요 없다니까

남은 부품은 제대로 돌려줄게

어이, 기다려!

아프게 안 할 테니까

제기랄, 어디로 갔지?

걱정 마

그런 얼굴이니
놓쳤을 리 없어

난 이 앞을 찾아볼게

너희는 큰 계단 쪽을 찾아봐

놀래라

그리고 이 몸

채널 수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조종을 할 수 없어

보조뇌의 규격이 다른 건가?

아무튼 이 머리를

뭔가로 숨겨야 해

대단해

이 모습으로도 주위가 보여

이쪽이야!

엔데, 손 놓지 마!

알고 있어, 앤

여긴 나한테 맡겨줘

당신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버리지

이제 이런 짓은 그만둬

그러냐

네놈도 스피츠베르겐의
테러리스트냐!

잠깐만!

그만해!

어라?

대단해

괜찮아, 엔데?

응, 괜찮아, 앤

잘 들어, 엔데

그 녀석들이
이번 일만 끝내면

네 몸을 원래대로
해준다고 했어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이 녀석을 없애야 해

그러니까 한 번 더
힘을 빌려줘, 엔데

너희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이 녀석을 제거

그렇네, 앤

응, 엔데

너희는 뭐야?

어른한텐 용건 없어!

너희가

어린이를 습격한

범인?

기다려!

너희, 베뤼렌의 익스텐드지?

그 모습…

너희도 시설에서
실험체가 된 거 아니야?

너 누구야?

어떻게 그 사실을
아는 거야?

나도 얼마 전까진

거기에 잡혀 있었어

하지만 어떤 사람이 도와줘서
도망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번엔

내가 너희를
구해줄 차례야!

아저씨, 무슨 소리야?

왜 구성회의 익스텐드를
해치워줬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잡힌 게 아니야

거기만이 우리의 거처야

미안하지만
우리를 본 이상

널 놓아줄 순 없어

엔데

지금 몸이 제멋대로!

어떻게 된 거지?

컨트롤이 안 돼

이건 독?

그렇구나

피해자의 의식이
안 돌아오는 건

이 독 때문이었나

너 같은 게 제일 짜증 나

엔데, 괜찮아!?

엔데!

위험해

폭주하고 있어!

폭주 익스텐드야!

엔데!

앤

아파

머리가 아파, 앤!

손, 손 놓지 마

손을, 손을

놓지 마

걱정하지 마!, 엔데!

난 여기에 있으니까!

앤

엔데, 들어봐

테츠로란 꼬마를
유인해내는 데 성공하면

시설로 돌아갈 수 있어

시설에서 조치해주면

바로 편해질 테니까

그렇지?

앤

대체 어떻게 된 거죠?

그러니까 말했잖아

이제 엔데는 한계야

어서 시설에서
엔데를 고쳐줘!

임무를 잊은 건가?

그 녀석이 그 소년을
유인하기 위해

애들을 습격하고
메시지를 남긴다

그리고 넌 그 실패작의
제어장치로서 기능을 다한다

그게 너희 둘에게
주어진 임무일 텐데

이 구성굴은
주민의 9할이 익스텐드

그곳에서 은밀행동에
적합한 능력을 받았으면서

엄청난 실수

엄청난 실망을

하지만 말한 대로
메시지는 남겨놨고

엔데가 나으면
좀 더 잘할 거야

임무를 못다 한 톱니바퀴는
우리 회사에 필요 없다

기다려!

지금 버림받으면 엔데는!

엔데!

그만둬, 엔데만큼은 놔줘!

이미 늦었다

즉시 실험체 2체를
이 자리에서 파기한다

말도 안 돼

그만둬!

넌?

이 아이들은

톱니바퀴가 아니야!

Tell me the rules

지쳐버렸어

Sell me the fool

총보다는 낫겠지

Say I'm a fool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그렇잖아?

최적의 인생

누가 정한 거야

끝내고 싶지만

혼자선 할 수가 없어

그런 자신의

한심함조차도

사랑스러워 보여?

네가 세계를(네가 세계를)

들여다볼 때(들여다볼 때)

누군가도 너를(누군가도 너를)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네가 세계를(네가 세계를)

들여다볼 때(들여다볼 때)

누군가도 너를(누군가도 너를)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시작은 Game Over

언제나 그래

더 이상 믿지 마
그냥 뭘 믿지 마

개떡같은 세계
그냥 총으로 쏴버려

너만이 리얼을
움켜쥘 수 있어

알겠지?

- 저기, 앤 내 몸 어딨을까
- 테츠로 님, 당신은 역시

- 도구가 어울립니다
- 난 이 아이들을 구하고 싶어

노 건즈 라이프

제4화

방아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