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네 존재에 의의를
찾아낼 수 있겠어?

 

네 어둠에 의의를
찾아낼 수 있겠어?

 

넌 지금 어디에 있어?
떠나버린 거야?

지금 여기있는 건
그냥 널 닮은 사람?

세계의 전부가
천천히 변화하고 있어

여기선 그 변화를
보기 힘들겠지만

昨日見た夢では
어제 꾼 꿈에선

誰かに呼ばれていた
누군가가 부르고 있었어

振り向けばそこには
돌아보니 거기엔

消えもせず
사라지지도 않고

居座った幻
눌러앉은 환상

네 존재에 의의를
찾아낼 수 있겠어?

不意に嗤い消えた聲
갑자기 웃으며 사라진 목소리

なぜに出會いなぜ別れ
어째 만나고 어째 헤어지나

その意味も知らず
그 의미도 모르고

그래서 네 어둠에 의의를
찾아낼 수 있겠어?

繰り返し映る影
되풀이되며 투영되는 그림자

何もないその中を
아무것도 없는 그 안을

何かを探し步き續ける
무언가를 찾으며 계속 걸어가

 

하바라 선배!
하바라 선배!

 

하바라 선배
괜찮으세요?

어, 괜찮아

 

지진도 멎은 거 같아요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어?

 

갑자기 소리치다가
쓰러졌어요

 

그렇구나

 

무슨 일 있었나요?

아니

그런 것보다 하바라 선배

 

다른 입구를 찾았어요

 

여기 아래입니다만

 

어이, 일어나

 

이 사람, 아까 본
사람 아니에요?

하바라 선배가 웃었던…

 

어이, 정신이 들었어?

 

너희는?

 

난 하바라 켄타로

이 녀석은 다나카 시로

 

미치모토 사키코

미치모토 씨도
왜곡왕을 만났어?

왜곡왕

 

너희가 날 깨웠어?

어떤 느낌이었어?

뭔가 정체나
힌트 같은 거 없었어?

 

그런 거 물어봐서 뭐하게?

그 자식을 해치우는 거야!

그러기 위해선
단서가 필요해

 

해치워?

너희는 왜곡왕한테
무슨 얘기를 들었어?

아마도 비슷한 걸거야

 

그런데도

 

하바라 선배, 이거 열게요
안 잠겨 있어요

좋아

안 믿어줘도 되지만

일단 기다려줘

 

안은 어때?

아까랑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을 거 같아요

 

돌아갈까

그래요

 

방해하게 할 순 없어

목적이 무엇이든

왜곡왕을 방해하게
할 수 없어

잠깐만!

저쪽으로, 저쪽으로
난 돌아갈 거야

 

제기랄, 안 열려

 

뭐야, 저 녀석?

 

어이, 너

그 근처는 위험하니까
어서 멀리 떨어져

 

어이, 저거 뭐야?

 

뭐야?

 

제군들, 원인은
해명했을까?

아니, 이 음악이 들린다는 건

아직 너희는 나한테
도달하지 못했단 거지

현재 문 템플 안에 몇 명의
인간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먼저 밖에 있는 사람들

안에는 절대 못 들어가

괜한 노력은 하지 말기를

 

테라츠키 쿄이치로의 목소리야

역시 녀석이 왜곡왕이었네

 

다음으로 안에 있는 제군

제군들은 곡이 시작되기 전의
소리가 신경 쓰였을 거다

그건 이 건물의 통풍구가
폐쇄된 소리다

 

그래, 제군들의 산소 공급은
이걸로 끊겼다는 소리다

얼마나 여유로울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산소 결핍으로 죽게 돼

뭐라고!?

그럼 제군들의 건투를 빌겠네

힘내주게

 

제기랄, 개수작이나 부리고!

우리를 모두 죽일 셈인가?

진정하세요
하바라 선배

그렇게 간단한
얘기는 아니잖아요

하지만

통풍구를 막았다고 해도

공기의 흐름을 완전히
끊을 수는 없어요

이건 단순한 협박이에요

우리를 협박해서 뭐하게?

이런 상황에서

패닉을 일으킨 인간이

일반적으로 할 행동을
생각해보세요

 

도망

하지만 출구는

네, 막혀 있어요

 

그렇다는 건 위인가?

맞아요

활로를 찾는 사람들은

자연히 위로 향하게 돼요

아마도 그렇게 자신에게
오도록 손을 쓴 거에요

 

진짜 게임 같아졌네

 

우린 먼저 여기서
나가는 게 먼저인가

네, 가요

 

근데 보는 눈이 있었네

 

뭐가요?

너한테 반했다는 여자 말이야

보는 눈이 있었네

 

그런가요?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결국 네 목적은 이 건물 안의
인간을 몰살시키는 것뿐이야?

글쎄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모르니까 물어보잖아

 

고민하는 건
당신답지 않네요

위원장

 

그거면 돼요

그때도 당신은 용감했죠

당신이 있고
사오토메 마사미가 있고

그리고 다나카 시로가 있으면
진짜 그때랑 똑같네

 

그래서 뭐?

또 키리마 나기가
구해주러 올지도 몰라요

그건 기대 안 해

 

무슨 일 있나요, 위원장?

 

알았어, 사오토메 군

 

뭐가요?

 

내가 뭘 너한테 남겼는지

사오토메 마사미가 왜 나의
왜곡왕으로 나왔는지

 

그 이유를

 

미야시타

 

불렀어요?

 

미, 미야시타?

 

너 왜 여기에?

선배, 이런 곳에서
꾸물거리지 말고

빨리 안에 안 들어가세요?

너, 왜곡왕이야?

 

들어가고 싶으면
따라오세요

어이!

 

어떻게 된 거야?

 

여긴 저희 둘뿐인
꿈의 세계

 

다른 사람들의 현실을

지금 살짝만 비틀었어

 

비틀어?

 

어이, 어쩔 거야?

 

이건 뭐야?

그냥 출입구야

 

저기, 선배

나 잡아봐라

기, 기다려!

 

하바라 선배

여기인가?

네, 여기만 소리가 달라요

그렇다는 건 어딘가에
점검용 입구가

 

서두르죠

 

되돌아갈 수 없어

이제 그쪽으로
못 가는 거야, 히나코?

 

그냥 전부 부서지면 좋겠어

 

부기팝

 

날 구해준 거야?

글쎄

저기, 넌…

 

말한 대로 이름은 부기팝

자네는 이미
알고 있나 보구려

진짜야?

글쎄, 이 세상에 진짜로
진짜란 게 존재할까?

그런 게 아니라

한마디로 넌 정말로 그…

사람을 죽이냐고?

어, 그렇네

그래서 자네들은 나를
사신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왜 사람을 죽여?

그게 내 일이기에

죽이는 상대가 세계의
적이기 때문일세

 

그 상대는 어떻게 골라?

나한테 선택권은 거의 없구려

자동적으로 죽게 되는 상대가
내 앞에 나타나는 일이 많네

죽여 달라고 네 앞에
나타난다는 거야?

 

알 거 같아

 

글쎄

 

죽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인간은 없네

그렇지 않아!

살아있는 게 싫어져서

죽고 싶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봐!

그건 단순히

그 이상 살아버리면

지금까지 살아온 의미 쪽이
죽어버린다는 선택이 있을 뿐일세

무슨 소리야?

죽고 싶다고 말할
자격을 얻기 위해선

최소한 목숨 걸고 살지
않으면 못 얻는다는 걸세

 

자네에겐

그 자격이 있을까?

그치만 난 구제불능에다 진짜
쓰레기 같은 나쁜 인간이니까!

나쁘면 죽어도 되는 건가?

맞잖아?

나쁜 놈이 없어지면
세상은 좀 더 좋아질 테고!

즉 착한 사람만 살아있는
세계를 말하는 건가?

그래, 나 같은 게 아니라

히나가 계속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나보다도 훨씬 착한 애였어

그런데 왜인지 내가 더…

 

너의 왜곡왕은
너에게 다정했는가?

 

응, 그녀는 괴로움의 전부를

금으로 바꿔야만 한다고

그건 무슨 소리인가?

나도 잘 모르겠지만

하지만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

거기서 히나랑 살 수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자고

 

그녀는 자네의 분신일세

 

그 사람이 다정했다면
그건 자네의 다정함일세

 

아마도 왜곡왕은

나와 마찬가지로
주체가 없네

자네 안의 일그러짐이

형태가 생겨
나타났을 뿐인 존재일세

즉 자네는 지금까지 자신의 다정함을
계속 일그러뜨렸다는 걸세

 

그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네

그 일그러짐은 자네를
계속 괴롭혀 왔을 걸세

 

하지만 동시에

그 괴로움만큼

사실 자네는 다정한
인간이었다고 볼 수 있네

 

그녀는 그걸 자네에게
알려주기 위해 나타난 걸세

 

자네는 이미
달성하지 않았는가?

 

자네의 그 마음이
금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빛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 않겠는가?

 

참 말썽일세

 

아무래도 간단히
끝나지 않을 거 같구려

 

이걸로 문 템플 내부를
제어하고 있던 걸까요?

아니, 그것뿐이었으면 이렇게
큰 시설은 필요 없을 거야

 

그렇다는 건…

 

아무튼 이 건물의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지 해보자

 

안녕, 용케 여기까지 왔군

너인지 너희인지

혼자인지 몇 명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용케 도달한 점은
칭찬해주지

테라츠키 쿄이치로

짐작한 대로 이 문 템플은
완전히 지금

너희를 여기로 부르는 것만을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다

 

그래, 설명을 해야만 하겠군

넌 세계에, 뭐랄까

흐름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해본 적 없는가?

운명이나 추세 같은 것들

그게 뭔지
생각해본 적 있는가?

그건 인간이 생긴 이래로

계속 생각해온
문제이기도 하네

그리고 지금도 그건
계속되고 있지

진화라고 하는 것도

그 가정으로 생겨난
발상 중 하나지

진화엔 어느 정도의
어떠한 지향성이라고 할까

흐름이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

 

그리고 당연히 이런
생각이 생겨나지

그 흐름은 지금도
계속 흐르고 있을까?

그렇다면 그 앞을

최소한 방향을 알 수는
없을까? 라고들 하지

그건 신의 영역이야

하지만 그 영역에 손대지
않으려고 했던 권력자는

인류의 역사상엔
한 명도 없지

단지 지금은 그런…

이 녀석은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존재하는 건 시스템뿐이야

 

편의상 통화기구라고
불리는 그 시스템은

내가 소속한 곳이자

창조주이기도 하지

 

즉 난 통화기구에게 유리하도록

경제를 움직이기 위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다

하지만 그 역할도 끝난다

조금 힘이 너무 커져서

난 슬슬 처분당하겠지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 번

통화기구랑 놀아주려고 했네

그게 이 문 템플의 건설이네

 

문 템플은

내가 죽은 뒤 틀림없이
구경거리가 될 거다

넌 그 구경꾼인가?

아니면 이벤트
뒤처리 담당인가?

어쨌든 이런 일에
말려들 줄이야

예상도 못했겠지

하지만 넌 왔지

그것도 당연하듯이 왔지

넌 여기에 갇혀

마취가스로 의식을 잃었을 터

하지만 중요한 건 거기서
네가 깨어나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이다

이 세계에는 알 리 없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면 안 되는 곳에
오는 사람이 있다

그거야말로 통화기구가
위험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미 알고 있지?

넌 통화기구의 적이
될 수 있는 존재야

그걸 알려주고 싶었어

정말 그것만을 위해

이 문 템플도 테라츠키 쿄이치로의
쌓아놓은 재산도 존재했던 거지

너에게 조심하라는
말만을 하기 위해

 

문 템플의 현재의 폐쇄를
해제하기 위한 코드는

 

Stairway to Heaven

 

그렇다고 쳐두지

거기에 집어넣으면
모든 잠금장치가 해제되지

동시에 이 기록도
모두 소거되지

 

알겠는가?

넌 가능성이다

그게 어떤 것인지
난 상상조차 할 수 없고

너도 스스로는
아직 알 수 없겠지

 

즉 문제는 너 자신이
그 가능성을 어떻게 펼쳐

어떻게 사용해 가냐가 중요다

건투를 빌겠네

 

너인가, 유진?

너라면 문제없이
날 없애줄 거야

 

이건 뭐야?

그렇군

그런 건가

뭘 납득하는 거야, 시로?

이거 이상해

뭐가요?

뭐냐니, 제대로
설명을 안 해줬잖아

그냥 여기에 갇혔다는 사실과

모두가 잠든 사실에 대해
핑계밖에 안 댔어

어째서, 어째서 이 녀석은

왜곡왕에 대해
한마디도 안 하는데?

 

제목 : Whiteout
노래 : 아즈나 리코

 

識別のWhiteout
식별의 Whiteout

幻覺に歪んでく
환각에 일그러져 가

問いかける氣配へ
질문하려는 분위기에

共鳴をした
공명을 했어

加速してくFlashback
가속해 가는 Flashback

この氣持を探してる
이 마음을 찾고 있어

I just live by my raison d'etre
난 내 존재 의의대로 살아갈 뿐

溢れてく
넘쳐나고 있어

See, I don’t want to lose to myself
난 내 자신을 잃기 싫어

止めないで
멈추지 마

Now I wanna know. Set me free!
이제 알고 싶어, 날 해방시켜줘!

 

Tell me Tell me Tell me 繰り返した
Tell me Tell me Tell me 되풀이했어

What’s happening here?
여기서 무슨 일이?

鏡の中
거울 속

心を凍らせた
마음을 얼게 했어

知らない自分が微笑む
모르는 자신이 미소를 띠네

鏡, 鏡, 鏡
거울, 거울, 거울

引き返せない
되돌아갈 수 없어

What’s calling out here?
여기서 왜 불러?

影に搖れる
그림자에 흔들리네

不實に絡まった
거짓으로 얽혔어

鎖をどうか外して
사슬을 제발 없애줘

 

I find my way out
난 내 활로를 찾고 있어

 

'Cause your way will stop
네 앞길을 막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