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싱크 불법미인

Agenda 18
동조

토네가와 씨?

토네가와 유키오 씨?

기름진 음식, 당분, 술
담배 같은 건

조금 피할까요?

바보같은 소릴

그렇게 나쁘지 않잖아

그렇지만요

봐주세요

이번 건강 진단 결과

판정

C, C, C, C

요주의의 뜻 C

C, C

요산수치 C

혈당수치도 C

중성지방에서는

토네가와, 설마했던

재검사

이, 이 몸이!?

토네가와 유키오

거대 기업

테이아이 그룹의 넘버투

정치경제계도
좌지우지하는 괴물

효도 회장의 오른팔까지
올라간 수완가

이건 그 전설과
영광 뒤에서

중간관리직으로서
남몰래 고뇌하며

갈등하는

위대한 남자의

자그마한, 자그마한

이야기다

颯爽と走るトネガワ君
씩씩하게 달리는 토네가와 군

今を生きてるだけ
지금을 살아가고 있을 뿐

天才とは違う努力の賜物です
천재와는 다른 노력의 산물입니다

颯爽と走るトネガワ君
씩씩하게 달리는 토네가와 군

今を生きてるだけ
지금을 살아가고 있을 뿐

天才とは違う努力の賜物です
천재와는 다른 노력의 산물입니다

ラタっタっタっタ今日も無理難題
라타타타타타 오늘도 생트집

サっサっサっサ流石に酷しいけど
역역역역역역시 힘들지만

ソっソっソっソそれでもやるのが
그그그그그그래도 하는 게

私の役目なんです
제 역할입니다

人間模樣が怖いだなんて
인간관계가 무서운 건

今に始まったことではない
요즘 들어 시작된 게 아니야

だけど怖いのは怖い
하지만 무서운 건 무서워

正直に姑息に生きて行く
정직하게 무난하게 살아갈

術を體現しないとな
방법을 구현해야만 해

起伏に富んだ人生を
기복이 넘치는 인생을

腕まくりした意外と
벼르고 있었어, 의외로

胸張れるものだった
당당한 사람이었어

走ってる時を氣づかないんだな
달리는 시간을 모르고 있네

昨日のすべてを持ち越さないで
어제의 전부를 미루지 말아줘

今日も生きるだけ
오늘도 살아갈 뿐

颯爽と走るトネガワ君
씩씩하게 달리는 토네가와 군

今を生きてるだけ
지금을 살아가고 있을 뿐

天才とは違う努力の賜物です
천재와는 다른 노력의 산물입니다

滿たされないことに滿たされて
만족스럽지 않은 것에 만족하고

好きにしたい放題
마음대로 싶어

どうかやっちゃって
어떻게 좀 해봐

今日もやっちゃって
오늘도 좀 해봐

토네가와 리뉴얼

지금까지 피우던 담배를

전자 담배로 체인지

좋아하는 야키니쿠 도시락은

저당질 도시락으로

맑은 날엔 가능한

자전거 통근

엘레베이터는
사용하지 않고

기본적으로 계단

철저하게 개선하는
생활습관

저기, 얘들아

토네가와 선생님 앞에선

우리도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먹지 말까?

선생님이 필사적으로
절제하는데 옆에서

우리가 맛있게 먹으면
먹고 싶어질 거고

하긴

듣어보니 확실히 그렇군

아니야!

정말로 토네가와 선생님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도우시타 씨?

난 최근의 토네가와
선생님의 노력을 보고

맹렬하게 감동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난
최선을 다할 거다

토네가와 선생님께 커밋하겠다

하나부터 열까지

커밋?

토네가와의 절제가
불을 붙였다

T쿄 럭비부 전직 주장

도우시타 코우지의 마음에

안녕하세요

도우시타!?

기분이 참 좋지요?

자전거 통근도

제가 바람을 막겠습니다

어

토네가와 입장에서 보면

어리둥절

Fight!

돌아보면 도우시타

흡연실

돌아보면 도우시타

뭐야, 이 녀석?

내 입으로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요즘 많이 노력했고

오늘은 괜찮겠지

이 정도는

마요 생강 구운김
명란 도시락

너무 열심히 해도
오래 못 가니까

그럼 먹어볼까

No, 콜레스트롤

도우시타, 너 무슨 짓을?

저도 사실은 이런 짓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보기 싫어요

토네가와 선생님이 자신의
나약함에 지는 모습을

토네가와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도깨비가 되겠습니다

이날부터

도우시타의 토네가와한테의
개입은 에스컬레이트

이러면 되나?

아시겠나요?
토네가와 선생님

앞으로는 저녁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세요

36점!?

36점

줄기채소, 뿌리채소는
탄수화물입니다

야채라고 생각해서
마구 먹으면

살 찝니다

식생활을 관리하며

여기서부터 라스트 스퍼트

하나, 둘
하나, 둘

여기서부터
두 개씩 올라가죠

탄탄한 몸을
이미지하면서

출근도 압도적 커밋

그리고 며칠이 경과

돈까스 도시락을 먹는데

몰래 화장실까지
와야만 하다니

난 왕따당한 건가?

하지만 이걸로 드디어

돈까스 냄새

이, 이 목소리는

도우시타!?

위험해

일단 어떻게든
따돌려야 해

확인하고 있어

한 칸씩

어떻게든 얼버무려야 해

왔다

토네가와, 절체절명

어떡하지?

어라, 그림자가 없어?

간 건가?

토네가와, 위기일발

올려다 보니 도우시타

토네가와 선생님

현행범

이, 이건 말이지

몇 번이고 말했을 텐데요

주세요

만악의 근원은 콜레스트롤

튀김이 나오면 튀김을
벗기고 먹을 것

백미도 안 돼요!

고기는 오케이

비타민B1

며칠 후

토네가와 씨?

토네가와 유키오 씨?

진찰실로 들어와주세요

토네가와, 재검사

결과 발표

고생한 보람이 있는…

토네가와, 멋지게

All

해냈네요

A예요, A

토네가와 선생님은 A

A야!

허나!

토네가와 마음속에서
도우시타를 진단

요주의

커밋!

이날도 오오츠키 해방

오늘도 나 말고도
한 명 더 외출자가 있네

근데 못 보던 얼굴이군

그렇군, 이 독기 없는 느낌

술도 담배도 도박도 안 하고

꼬박꼬박 50만
페리카를 모은 타입

페리카를 모으긴 했지만
쓸 데가 없어서 일단 외출권

가끔 이런 식물 같은
남자가 있다니까

뭐, 내가 보기엔
이런 타입은

지하 판매도
별로 이용 안 하고

친치로의 봉도 안 되니까

관심없음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마음껏 풍족하지 않은
1일외출을 멋대로 즐기길

그에 비해 나는 여기

미식가만이 아는
비밀의 카페

여기 애플파이에 시나몬을 잔뜩
뿌려 로얄 밀크 티랑 같이 꿀꺽

그게 나의…

왜 이 녀석이 이 가게에?

그보다 왜 알고 있지?

이 가게를?

혹시 이 녀석, 술도
담배도 안 하니까

그만큼 미식가인가?

보이는 것 치곤

나왔습니다

시나몬 듬뿍 애플파이랑
로얄 밀크 티입니다

이 녀석, 나의 스페셜 세트랑
똑같은 거를?

또 있어!

왜? 어째서 여기에?

주문은?

그게…

안 돼, 안 돼

진정해

그럼 꼬들면, 기름 빼고
야채, 마늘 곱빼기로

나왔습니다

꼬들면, 기름 빼고
야채, 마늘 곱빼기입니다

곱곱곱곱

또 나랑 똑같은 메뉴를?

그 후도

행선지도

주문도 겹치고 겹쳐

계속 겹친다

틀림없어

이 남자

입맛이 나랑 맞아

놀랄 정도로

표정만 봐선 알기 어렵지만
녀석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터

하지만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음

서로 얘기하지 않는다

얘기하지 않아도

싱크로

생겨나는 기묘한 일체감

결국 그날은 같은
목욕탕에 들어가

취침, 똑같은 저가
비지니스 호텔

다음 날 아침, 8시

둘은 무언 속에서

서로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

같은 길

그리고

딱 멈춘 같은 가게 앞

그래, 그래

애플파이, 라멘 다음엔

오늘은 여기지

어서 오세요

그리고 물론 주문은

네기토로동, 파 많이

그래, 그래

여기 파는…

그리고 두반장이랑 메추리알도
주실 수 있나요?

두반장이랑 메추리알이라고!?

같은 미각이라고 생각했는데

끼얹겠다는 거야?

그런 것을?

나라면 절대
하지 않는 방법

나왔습니다

네기토로동, 파 많이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두반장이랑
메추리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녀석이랑 내 입맛이
맞는 건 확실해

하지만 이건

우걱 우걱

맛있는 건가?

정말로?

나도 부탁해볼까?

아니, 안 돼

역시 두반장은 안 돼

우걱 우걱

하지만 뭐 이해
못할 정도는 아니야

메추리알 정도는

이 정도라면 안 맞진 않겠지

메추리알 하나

네

여기 메추리알

네기토로동의 토핑은

이 정도로 해두는 게

이 남자

믿고 뛰라는 건가?

바로 나한테?

불안

걱정

오오츠키, 잔뜩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간다!

다이브

맛, 맛있어!

언빌리버블

두반장의 감칠맛과 매운맛이

메추리알과 참치에
잘 조화되어 몇 배나 맛있어!

결과는?

기적적으로

결혼

오오츠키, 완식

대만족

그렇군, 훌륭한 조합

제법 하는데, 자네

어라?

너도 시간됐다, 타라

그 이후 오오츠키가

그와 만나는 일은 없었다

반장님

반장님?

반장님!?

반장님

반장님, 반장님

반장님!

누마카와, 왜?

아니, 왜냐가 아니라

지시 받아와야죠

미안, 미안

무슨 일 있어요?

뭔가 요즘에
기운이 없으세요

맞아, 오늘 하실래요?

T본으로 한잔

아니, 미안하지만
그럴 기분이 아니라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은

T본 스테이크가 아니라

구운 고등어 정식

그 이름도 모르는 사내라면

이해해주겠지

또 만날 수 있을지

이 넓은 지하에서

아니, 애초에 다른 지하
시설일 가능성도

무슨 일이세요?

아니

저기

저희, 그게

어딘가에서

너, 너의 이름은

반장 오오츠키

지하 감옥

바닥 중의 바닥에
있으면서도

1일 외출을
극한까지 즐기는

다음 1일 외출은 언제인가?

제목 : 조연
노래 : NoisyCell

全部全部捨て去って
전부전부 떨쳐 버리고

殘ったもんを飼いならして
남은 걸 길들여서

いざ行かん、覇道の制動を
그럼 안 가, 패도의 제동을

闊步闊步と
활보활보하며

「立ち止まってもいいさ」
「멈춰 서도 돼」

そんな日は尙さあ一步
그런 날은 오히려 일보

「どうだっていいさ」
「어떻든 상관없어」

Ah そろそろ覺悟決めなよ
Ah 슬슬 각오 정하라고

負けなきゃいけない勝つには
지지 않으면 안 돼 이기려면

負けなきゃいけない何度も
지지 않으면 안 돼 몇 번이고

負けなきゃいけない
지지 않으면 안 돼

ってこと分かってないね
라는 걸 모른다니까

負けなきゃいけない何度も
지지 않으면 안 돼 몇 번이고

負けなきゃいけないけれども
지지 않으면 안 돼 하지만

「負けても構わないんじゃない?」
「져도 상관없지 않아?」

そんな勝負無いだろうかよ
그런 승부 없을 테니까

負けなきゃいけない勝つには
지지 않으면 안 돼 이기려면

負けなきゃいけない何度も
지지 않으면 안 돼 몇 번이고

負けなきゃいけない
지지 않으면 안 돼

ってこと分かってないね
라는 걸 모른다니까

何度も何度も
몇 번이고 몇 번이고

ああ何度も
아아 몇 번이고

負けなきゃいけない
지지 않으면 안 돼

ってこと知ったもんだろう
라는 걸 아는 사람이잖아

負けなきゃいけない今度は
져서는 안 돼 이번에는

負けなきゃいけない最後は
져서는 안 돼 마지막은

勝たなきゃいけない
이기지 않으면 안 돼

ってこと分かってるから
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다음 회
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