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해?
달?
뭐, 그냥
오늘은 슈퍼문 아니야
알아
너도 소원 같은 걸
빌거든
목욕 먼저 한다
너, 빨리 저거 가져가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
放課後 下馱箱響く雨音
傘無く驅け出す
シャツが濡れる
大人の貴方に屆かなくて
容易く觸れてる雨に…
雨になりたい
觸れさせて…
1.こども扱いしないでください
2.優しくして
ごまかのはもっとダメ
好きなんです!(キコエテル?)
好きなんです!
水たまり
今は飛び越えられるよ!
雨上がり虹がかかって
やっと目が合った
戀に鈍感なあなた…
だから
夏の靑さに
水滴がキラリ
ルルララ戀をしてる
雨上がりに…
この瞬間迷わない
傘は要らない
제10화 백우
늦어서 미안해
죄송해요, 갑자기 불러서
아냐, 아냐
근데 오늘은…
오늘은
메일에도 적었듯이
저기, 친구로서 추천하는 책
응, 맡겨줘
근데 날씨 정말 좋다
꽤 점포가 많네
할아버지
뭐야, 할아버지도
한몫 잡아야지
한몫이라니
저번에 바바에 갔을 때
망한 줄 알았어
망하게 하겠냐
밤엔 안 해
뭐야, 걱정 끼치긴
학생 시절에 자주 다닌
안녕하세요
너, 이런 훌륭한
나이를 먹긴 했나 보군
딸 아니야
- 직장의…
친구?
뭐, 상관없잖아
괜찮은 책 가져왔지?
물론, 세심한
좋은 책 한가득 가져왔지
그건 옛날 사람이
재밌는 게 다 있네
골동품점 친구가 위탁했네
답장이에요 편지 봤어요
심플
풍미가 느껴지네
맞아, 타치바나 씨
세계에서 가장
아뇨
빅토르 위고지?
맞아
프랑스 작가인데
책 판매량을
출판사한테 물음표만
거기에 대해 출판사는
판매량은 순조롭다는 뜻으로
즉 위고와 출판사 사이에
고작 한 글자로도
뭐, 이게 세계에서 가장
분명 이 짧은 문장 안에도
둘밖에 모르는 수많은
여전히 로맨티스트네
지금 좀 그랬어?
그러고 보니 저쪽에
네가 좋아할 만한 게 있어
진짜?
점장님, 이 엽서
소용없어
저러는 이상 주변 목소리도
이거야 푹 빠져서
새로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오늘, 좀 있다 3학년 송별회♪
대량의 마루미 발견!!
부실대청소!!
오늘, 좀 있다가 3학년 송별회♪
비는구나
헌책 시장
방과 후 신발장에 울리는 빗소리
우산 없이 뛰쳐나가니
셔츠가 젖었어
어른인 당신에게 안 전해져서
쉽게 닿는 비가…
비가 되고 싶어
닿게 해줘…
1.애 취급하지 말아주세요
2.잘해주세요
딴소리 하는 건 더 안 돼
좋아해요!(들려요?)
좋아해요!
물웅덩이를
지금은 뛰어넘을 수 있어
비 갠 뒤 무지개가 생겨
겨우 눈이 맞았네
사랑에 둔감한 당신…
그러니까
여름의 푸름에
물방울이 반짝짝
룰루랄라 사랑하고 있어
비가 개고…
이 순간 망설이지 않아
우산은 필요 없어
타치바나 씨
같은 걸 알려주셨으면 해서
점포 냈구나
들렀더니 문 닫았더만
이제 나이 먹어서
헌책방 할아버지
딸이 있었냐?
-친구예요
책벌레를 위해
실제로 쓴 고엽서
오늘 밤 가기로 해서
내일은 약속 못해요
짧은 편지 알아?
걱정하던 그는
적힌 편지를 보냈어
느낌표만 적힌 편지를 보냈어
굳은 신뢰관계가 형성됐기에
의사소통이 됐던 거야
짧은 편지라고 불리고 있지만
마음이 담겨져 있겠지
귀에 안 들어올 거다
어디론가 가버렸나 보군
선배들, 수고하셨어요!
이거 누구? 도와줘!!
선배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