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마, 죽여주마
네 존재에 의의를
네 어둠에 의의를
넌 지금 어디에 있어?
지금 여기있는 건
세계의 전부가
여기선 그 변화를
昨日見た夢では
誰かに呼ばれていた
振り向けばそこには
消えもせず
居座った幻
네 존재에 의의를
不意に嗤い消えた聲
なぜに出會いなぜ別れ
その意味も知らず
그래서 네 어둠에 의의를
繰り返し映る影
何もないその中を
何かを探し步き續ける
그렇군요
사람들이 자기를 욕하는 것
누군가한테
제가 거짓말을
아뇨, 아직 알 수 없어요
선생님, 들어주시겠나요?
네, 물론
사실 세계엔 무서운 악이
그래서 놈은 자신의
거짓말쟁이로 만들기 위해
선수 쳐서 주변 사람들한테
이건 큰일입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알고 자시고
놈은 나쁜 짓 하는 걸 TV나
그렇군요
그거 큰일이네요
정말 큰일입니다
오랜만이네
키스기 선생님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야
선생님도 안 변하네
고마워
하지만 진짜
솔직하게 말하는 건데
지금도 난 네가 어떻게
선생님은 역시 심리적인
뭐, 그렇지
솔직히 말해서
실은 나도 지금에서야
짐작 가는 게 있어?
나, 어떤 사람을 만났어
그 후로 뭔가 마음이
혹시 그거 때문에
어떤 사람이야?
남자?
이상한 놈이었어
단지 금방 어딘가로
찾고 있는데
그런 기분이 들어
사랑이었을지도 몰라
아니야?
글쎄, 이게 잘 모르겠어
아버지였으면
첫사랑은 맺어지지
뭐, 잊도록 해
응, 그런 거겠지만
하지만 말이야
저기, 선생님
선생님은 왜 정신과
나, 앞으로 뭐 할지
선생님은 왜 지금의
그러게
겁쟁이여서?
무슨 뜻?
정신분석이란 건 결국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난 어릴 때부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
왜 공포란 게 있냐고
계속 그걸 쫓다 보니
그럼 만약
키리마 나기 씨
3번 창구까지 와주세요
호출이네
가볼게, 선생님
응, 안녕, 나기
역시 저 애는
모든 시작은 그때였다
그 직후
찾아낼 수 있겠어?
찾아낼 수 있겠어?
떠나버린 거야?
그냥 널 닮은 사람?
천천히 변화하고 있어
보기 힘들겠지만
어제 꾼 꿈에선
누군가가 부르고 있었어
돌아보니 거기엔
사라지지도 않고
눌러앉은 환상
찾아낼 수 있겠어?
갑자기 웃으며 사라진 목소리
어째 만나고 어째 헤어지나
그 의미도 모르고
찾아낼 수 있겠어?
되풀이되며 투영되는 그림자
아무것도 없는 그 안을
무언가를 찾으며 계속 걸어가
같아서 미치겠다고?
찍힌 거 같아요?
하는 거 같아요?
자리잡은 걸 알게 돼버렸어요
존재를 알아챈 저를
악평을 흘리고 다녀요
라디오로 저한테 전파하니까요
나았는지 모르겠어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그게 맞지 않았나 싶어
엄청 가벼워진 거 같아서
나은 게 아닐까 싶어
사라졌지만
아마 못 찾겠지
뭐라고 했을까
않는다고 할걸
의사가 되려고 했어?
잘 모르겠어
진로를 골랐어?
해체하는 거라고 볼 수 있어
엄청 겁쟁이여서
여기에 있게 됐단 느낌일까?
아무것도 모르나 보군